드디어 디테일링의 거의 모든 내용에 대해서 언급한 것 같습니다. 마지막은 엔진룸 디테일링입니다. 차량 외장관리에만 너무 집중하다보면 차량 내부 관리에 소홀해지기 쉽습니다. 내 차량이 전시용이 아닌 이상 차량 내부의 디테일링도 외부 만큼이나 중요하다는 것을 절대 간과해서는 안됩니다.
특히 이번 순서에서는 평소 쉽게 접근하기 어려웠던 차량의 심장이라고 할 수 있는 엔진룸 디테일링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엔진룸 같은 경우 오일류의 점검이나 고장이 있지 않고서는 자주 열어보지 않기 때문에 더욱 소홀해지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래서 세차시나 주차장에 세워두셨을 경우에도 자주 열어보고 이상은 없는지 오염이 심해지진 않았는지 체크해주는 것이 중요합니다. 특히 겨울철 눈이 온 다음과 봄철 황사 시즌에는 한번씩 엔진룸 디테일링을 해주는 것을 추천해드립니다.
엔진룸 디테일링에 필요한 제품으로는 다목적세정제, 디테일링 브러쉬, 마이크로화이버 타월, 드레싱제 그리고 어플리케이터가 있습니다. 다목적 세정제, 디테일링 브러쉬는 세정을 위한 것이고, 마이크로화이버 타월, 드레싱제 그리고 어플리케이터는 드레싱(코팅)을 위한 준비물입니다. 이 제품들을 이용해 어떻게 엔진룸을 디테일링 할 수 있는지 하나씩 확인해보도록 하겠습니다.
1. 엔진룸 세정
우선 엔진룸은 항상 고열을 발생시키는 부분이기 때문에 디테일링을 하기 전 열기를 식혀주는 대기 시간이 반드시 필요합니다.
과열된 상태에서 바로 물이나 약제들을 사용할 경우 부품의 변형이나 파손을 일으킬 수 있기 때문에 꼭 그늘진 곳이나 실내에서 열기를 식혀주고 작업해 주도록 합니다. 이는 많은 열을 발생시키는 휠과 브레이크 디스크에도 마찬가지로 적용될 수 있습니다. 휠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휠 타이이어 디테일링 페이지를 참고해주세요.
충분히 열기를 식혀주었다면 엔진룸 전체적으로 APC 세정제를 뿌려줍니다. 오토브라이트 다이렉트에서는 시트러스 워시나 브라이트클린 X101을 이용해 물과 1:7~10 비율로 희석해서 사용합니다. 만약 엔진룸이 기름때로 인한 오염이 심각한 상태라면 시트러스 워시나 브라이트클린 X101로는 한계가 있습니다. 이럴 경우에는 자파클린으로 작업하는 것을 추천해드립니다.
엔진룸은 매우 복잡한 구조로 수많은 부품들이 연결되어 있는 부분이기 때문에 쉽게 손이 닿지 않는것이 특징입니다. 그래서 디테일링 브러쉬를 이용해 기름때와 먼지들이 붙어있는 구석구석 깨끗이 닦아주는 것이 중요합니다.
이때 좀 더 보이지 않는 곳까지 디테일링을 원할 경우 엔진룸 커버들을 분리해 준 후 세정제와 브러쉬를 이용해 세정해 주실 수 있습니다. 단, 전자부품들이 지나는 곳은 무리한 간섭이 생기지 않도록 주의해서 작업해줍니다.
2. 엔진룸 린스
전체적으로 세정과 브러쉬 사용이 되었다면 고압수나 호스의 물을 이용해 엔진룸을 헹궈줍니다.
전체적으로 세정과 브러쉬 사용이 되었다면 고압수나 호스의 물을 이용해 엔진룸을 헹궈줍니다. 엔진룸 디테일링시 가장 불안해하는 부분이라 할 수 있는데요. 너무 걱정하지 않으셔도 됩니다.
일반적으로 차량은 우천시에도 아무 이상없이 운행이 가능해야하기 때문에 기본적인 배수 구조로 제작이 되어 자연스럽게 물들이 아래쪽으로 흘러내리도록 되어있습니다.
우천시나 세차시 차량에 물이 떨어지게 되면 차량표면과 자체적인 배수로를 타고 바닥으로 떨어지게 됩니다. 엔진룸 또한 위에서 떨어지는 물들은 자연스럽게 바닥으로 떨어지도록 제작되어 있습니다.
다만 차오르는 물에 잠길 경우 이 물들은 엔진룸이나 전자 장비에 스며들어 치명적인 고장을 일으킬 수 있습니다. 그래서 침수 같은 재해를 당할 경우 엔진에 물이 스며들거나 전자장비에 문제를 일으켜 작동이 불가해지는 상황이 생기곤 합니다. 따라서 일반 호스를 이용해 엔진룸에 뿌려줄 경우 위에서 가볍게 뿌려주면 엔진에 특별한 문제 없이 린스해 주실 수 있습니다.
그리고 고압수를 사용할 경우 고압수 노즐을 가까이 대고 사용하면 높은 압력에 전선이나 부품등에 손상을 주거나 부품 사이로 물이 스며들 수 있기 때문에 고압수 노즐을 멀리 떨어뜨려서 물안개를 뿌려주듯이 엔진룸 위에 분사해주는 것이 안전합니다.
3. 엔진룸 드라잉 및 코팅
깨끗한 물로 잘 헹궈준 다음 드라잉 타월이나 막타월을 이용해 깨끗이 물기를 제거해줍니다. 굴곡진 부분이 많기때문에 틈새나 손이 잘 닿지 않는 부분은 톡톡 두드려서 물기를 제거해줍니다. 그리고 에어 컴프레셔나 블로워 기능이 있는 진공 청소기로 구석 구석에 있는 물기를 제거해주는 것을 추천해드립니다.
이렇게 드라잉까지 마친 후 엔진룸 보호코팅을 위해 엔진룸에 드레싱제를 올려줍니다. 엔진룸 커버 및 노출되어있는 부분들 위로 가볍게 골고루 플라스틱 및 고무용 드레싱제를 발라줍니다. 어플리케이터에 드레싱제를 분사해서 플라스틱, 고무재질의 전선피복, 그외 금속파트에도 골고루 발라주면 됩니다.
어플리케이터가 닿지 않는 곳에는 브러쉬를 이용해서 드레싱 해주면 됩니다. 디테일링 브러쉬 드레싱제를 분사해서 발라주면 어플리케이터가 닿지 않는 부분까지 꼼꼼하게 드레싱할 수 있습니다.
엔진룸 디테일링을 하기 전후 사진으로 엔진룸 디테일링 내용을 마무리합니다.
엔진룸 디테일링에 대해서 더 궁금한 점 있으시면 언제든지 고객센터 또는 게시판에 문의주시기 바랍니다.
작성일 : 2013.02.05 최종수정일 : 2018.1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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